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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서장훈이 욜로족 청년에게 가한 충고
breakblind
2021. 4. 20. 15:15
건물주 서장훈은 방송에서 솔직한 의견을 말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타인에게 당당한 그의 태도는 어쩌면 단순히 건물로 인한 부가 아닌,
지금까지 가져온 가치관의 승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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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
훗날 네가 중년이 되었을 때
너의 20대를 돌아보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네 모습이 후회스러울거야
우리도 몰랐어 20대엔
누군가의 충고 따위 듣고싶지 않았고
그런데 중요한 건,
지금은 네가 돈이 없어도
젊음을 핑계로 이해를 기대할 수 있을지 몰라
그런데 네가 50대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간다면
결국 네 주변엔 아무도 없을거야
난 프로선수 15년간 열심히 모아서
건물을 샀지
그래서 내가 가장 행복한게 뭔지 알아?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해도 된다는것
그게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몰라
나이가 들고보니 주변에 그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 무엇도 아닌 돈 때문에
훗날 비굴해질 수 있어"
부록) 1999년 서장훈
1999년은 서장훈이 건물을 구입한 시기이다.
서장훈은 선수시절 2006-2007 시즌에 MVP로 뽑혔다.
1999년이면 그가 선수시절 기량 정점에 오르기도 전이다.
우리는 전성기를 한참 지나고 나서야 미래를 대비하는 것에 비하면
서장훈은 상당히 깨어있는 사람이다.
1999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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