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FULLNESS

행복해질 수 있는 3가지 방법

breakblind 2021. 6. 15. 16:21

 

비교는 친구를 적으로 만든다. -필레몬

 

2010년 한국인의 행복도 조사를 하였다. '당신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라는 질문이었다. 53%는 만족, 47%는 불만족 또는 보통이었다. 같은 해 덴마크에서도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를 하였다. 93%는 만족, 7%는 불만족 또는 보통 이었다. 한국인에 비해 덴마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한국인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행복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행복을 자기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으로 측정한다는 것이다. 타인보다 좋은 직장, 높은 연봉, 좋은 차, 넓은 집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상대값으로 측정한다. 이렇게 되면 나보다 큰 물질적인 풍요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나는 상대적으로 덜 행복하게 된다. 결론적으로는 영원히 행복할 수가 없다. 나보다 풍요로운 사람들은 끝도 없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비교를 하게 되었을까?

그렇게 서로 비교를 하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직장생활을 할 때까지 같은 목표, 같은 성적, 같은 학교, 같은 직장을 위해 동일한 방식으로 성취하도록 교육 받았기 때문이다. 좋은 학교와 좋은 직장의 개수는 정해져있는데, 모두 다 이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려고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비교와 경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방식은 사회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모두의 삶의 형태가 동일시되어 있고, 성공이라는 기준이 몇 개로 정해져 있게 되었다. 좋은 직장과 좋은 직장의 개수처럼 말이다. 나만의 삶의 방식이 없고, 나만의 성공 방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를 것 없는 동일한 기준을 갖고 있게 되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항상 타인과 삶을 비교하므로, 더 높은 기준을 계속해서 좇는다. 이렇게 되면 삶은 유한하므로 평생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행복에 대한 타인이 만들어놓은 기준이 아닌, 내가 오랫동안 고민하여 설정한 기준이 필요하다. 둘째,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동료, 친구, 가족이 필요하다. 비교와 경쟁은 행복을 나눌 수가 없다. 필연적으로 남이 부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감을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주변인이 필요하다. 셋째, 돈을 좇지 말고 시간을 만드는 방식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 우리가 성공하고자 하는 것은 부족하지 않은 돈을 벌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방식이 아닌, 원하는 것을 직접 하거나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시간을 만드는 형태의 방향성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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