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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암호화폐로 부자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는 비트코인을 사기에 비유했다.

그가 왜 비트코인을 사기나 다단계라고 비유했는지 알아보자.

 

1.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관계가 없다.

그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과 인플레이션은 아무 상관이 없으며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Hedge) 수단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투자 자산은 인플레이션, 즉 화폐 발행이 늘어나면서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자산 가격이 올라가는 특징을 갖고있다.

즉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를 위해 자산을 늘리는게 투자의 본질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온다고 해도 가격은 제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은 굉장히 아름답게 잘 만들어졌지만 

그것이 경제적인 무언가와 연계되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2. 상승과 하락의 변동폭이 너무 크다. 

탈레브는 처음에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었다.

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명목화폐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샀을 뿐이며, 

하루에도 20%씩 오르고 내리는 것은 화폐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비트 코인은 '비정부화폐'가 될 수 없고, 오히려 게임에 가깝다고 했다. 

 

3. 비트코인은 미래에 수확물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원한다면, 땅을 사서 올리브 같은 거라도 키워보라고 말했다. 

만약 헤지에 실패해 땅값이 떨어지더라도 이럴 경우엔 올리브를 갖게 된다. 

올리브를 팔면 되는 것이니, 자산의 가치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결국 투자자의 최선의 전략은 미래에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대신 실제 자산을 사는 것이다. 

 

 

정리해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할 수 있는 자산의 세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화폐발행량과 가격이 상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2) 등락폭이 지나치게 높지 않을 것.

3) 실제 사용가치가 존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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